아이폰 구글 위치 서비스, 위치 기록

구글 위치 기록?
: 구글에서 제공하는 위치 기록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분 단위로 기록한다. 구글 지도 정보, 서비스, 사용자 맞춤광고 품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었습니다.
2015년까지는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여 기록한 것 같고, 문제가 불거지자 지금은 위치 기록이 꺼진 상태로 가입이 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정보 수집을 허용할 수 있게끔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폰만의 이야기입니다.
아이폰은? 아예 켜지지 않도록 구글에서 차단해놓았어요. 
(특히 아이폰은 내 아이폰 찾기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죠.)
왜 우리나라에서만 막아놓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방법을 읽으시기 전에 참고로 저는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이고 위치 기록을 활성화 한 이후 한국에 입국한 적이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세계적 대기업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 사생활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여행할 때는 정말 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몇 달 전에 2015년 미국 여행한 것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볼 필요가 있었는데, 일기장에도 자세히 적지 못한 루트나 음식점, 캠핑장 정보들이 한 번에 나와 그렇게 편리할 수가 없더군요. 제 개인 정보를 구글이 이용할 때 제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고, 이런 기록들이 1년이나 2년, 10년이 지나면 또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 휴대폰은 한국에서 구매한 아이폰이며 영국 심 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글 아이디에서 카드 정보, 전화번호, 거주지를 영국으로 바꾸고, 언어도 영어로 바꾸고, 모든 한국에 대한 정보를 지우고 영국으로 바꿔도 위치 기록을 켜려고 하면
"이 기기에서 위치 기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영어로  "Location History is not available for this device"
라고 뜹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아이폰을 완전 새로 설치(포맷) 하고 구글을 깔아야 된다는데
휴대폰 이름 정보를 변경한 뒤 제가 사용한 구글 아이디 디바이스 목록을 열면 사용자가 삭제할 수 없는 디바이스 목록(로그아웃만 가능)이 계속 뜨는 걸로 보아 포맷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새로운 구글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영국 아이디를 만들면 한국에 돌아간다고 위치 서비스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직 귀국 계획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구글과 같은 경우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도 아이디 간 전환도 간단합니다. 많은 로그인 정보들이 한국에서 만든 구글 아이디로 연동돼있어도 금방 계정을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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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와 영국 전화번호만 확인하니 바로 계정 생성이 되고 이제야 "이 기기에서 위치 기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내용은 나타나지 않고 기록이 시작되네요.

 해외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현지유심을 이용해 한 번 여행을 구글맵에 기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자동으로 기록이 시작되려면 "아이폰 설정 -> Google Maps -> 위치 -> 항상" 으로 해놓으셔야합니다.

  하지만 평상시나 집에 있을 경우 혹은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에는 위치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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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이 기능을 바람피는 배우자의 위치를 찾기위해도 사용하네요... 댓글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