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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주정14

The Alan Parsons Project - Eye in the sky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알란파슨스 프로젝트. 요즘 푹 빠진 Eye in the sky. 프로듀서 알란파슨스의 기막힌 음향기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것보다 가슴을 후벼파는 유우우~ 푸우울~ 부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특히 라이브를 보면 이제 한 세대를 넘어간 이들이 옛날처럼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인다고 해야하나. 라이브는 아래. 근데 이 라이브 영상도 업로드가 9년 전이라니... 미안하단 말이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지마 Don't think sorry's easily said 그렇다고 당당해할 생각도 하지마 Don't try turning tables instead 이미 많은 기회를 가졌었잖아 You've taken lots of Chances before 그러니 너에.. 2023. 3. 16.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꼬오오오오들 꼬오오오들이라니!!! 도대체 이런건 왜 만드는 걸까요.(다 해놓고 불평하기) 정답이 있었으면 어제 늦잠을 자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걸 왜 시작했는지… 문제는 다 풀고 안 적어놓으면 다음에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문제 풀 때, 또 까먹어서 시간이 또 걸린단 말이죠.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여기 정답을 저어어어어 아래 적어놓습니다. 그만하고싶으신 분은 어서 끝내버리시길 ㅠ 꼬오오오들을 자신의 힘으로 끝내시고싶으신 분은 어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꼬오오오들 정답 모음 대중문화 신혼여행 이해관계 초등학생 관광객 작은어머니 소프트웨어 일회용품 자연환경 오랫동안 외할아버지 이데올로기 환경오염 전통문화 해외여행 중계방송 관광버스 콤플렉스 공중전화 작은아버지 고등학생 텔레비전 2022. 4. 11.
Perhaps, Perhaps, Perhaps 한국에 있는 친구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야기하면서 보내준 스크린샷에서 Cake라는 미국 밴드를 알게 됐다. 그리고 처음 찾아들어본 게 Perhaps, Perhaps, Perhaps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 알고 보니 커버였구나. 하필 처음 들은 곡이 이렇게 아름다운 커버였다니. 1991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활동을 시작한 밴드 Cake 덕분에 다른 버전의 Perhaps, Perhaps, Perhaps도 찾아보게 됐다. 원곡은 푸에르토 리코 가수 Bobby Capó의 1947년 "Quizás, quizás, quizás" 스페인어. (영어 가사 아래 ) https://youtu.be/KwIo9Y9iJ6A You won't admit you love me 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을거야 And so h.. 2022. 3. 22.
넷플릭스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국 시트콤입니다. 시트콤(Sitcom)이란 Situation Comedy라고 드라마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왜 애프터 라이프가 시트콤이냐 하실 수 있겠지만 개그가 남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것. 이미 시즌2까지 나오고 시즌 3가 만들어지고 있다지만, 시즌3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만큼 이야기가 마무리됐습니다. 각본, 제작, 감독, 출연까지 모두 영국 대표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가 맡았는데 잉글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주인공 토니가 아내를 잃은 슬픔을 안고 가는 이야기. 그를 중심으로 그 주변 사람들의 삶, 생활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등장인물 몇몇이 너무 게으르거나 무능력하게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모두 얼마나 매력적인 삶을 .. 2021. 8. 9.
Clarkson's Farm + 한국어 자막, 아마존 프라임 추천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면서 알아냈습니다. 아, 한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되고 있기는 하구나. 탑기어로 유명한 제레미 클락슨이 주인공인 이 농사짓는 드라마는 동물농장의 꿈(?)을 갖고 있는 내게는 너무나 재밌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고 유명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느 정도 농사의 고통이 적게 그리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제레미 클락슨의 과격한 농담이 더해지고, 진지 해야 돼서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이 코미디로 느껴지게 하는 연출 아닌 연출이 이 프로그램의 빅잼 중의 빅잼입니다. 간단히 이 프로그램의 시작부분만 말하자면, 제레미 클락슨이 지주로 있던 코츠월드의 한 농장. 그의 임대인이 나가게 되고 자기 땅인 그곳을 농사의 ㄴ 자도 모르.. 2021. 6. 21.
넷플릭스, Seaspiracy 씨스피라시. 생선은 이제 그만... 스코틀랜드에서 봐서 다행이야 저는 해산물을 사랑합니다. 한국에서는 회도 자주 먹었고, 조개구이, 동태탕, 아귀찜, 낙지볶음, 꼬막, 문어, 고등어구이, 홍어 등등 모든 생선음식의 종류는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었었죠. 그런데 스코틀랜드에 오고 나서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식 요리 같은 것도 없을뿐더러 해산물이 정말 비싸거든요. 런던에 비해 신선하기도 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바다에서 나온 모든 것은 비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숟가락으로 퍼먹던 굴이 생각나, 여기서는 굴도 몇 번 못 먹어봤네요. 가끔 홍합탕을 해 먹거나 훈제연어로 초밥, 냉동대구로 대구탕을 해먹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마음껏 먹던 대하 혹은 생선찜 등이 그립긴 합니다. Why Scottish salmon can be eaten raw Unlike w.. 2021. 4. 14.
Gerry Cinnamon - Ghost 아침에 일하면서 듣는 에든버러 라이브 라디오 Forth Five 채널의 "Booggie in the morning"에서 가끔 나오는 음악.그렇게 알게 된 제리 시나몬은 84년생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 기타리스트입니다. 2017년 첫 앨범을 낸 그는 롤링스톤즈, 사이먼 엔 가펑클, 비틀스, 오아시스, 더 라스, 밥 딜런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노래의 담백한 맛을 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곡 Ghost는 2020년 가을에 발매된 나름 신작 The Bonny 에 수록된 곡입니다. 특히 가사가 일품.아래 비디오는 Ghost + 노래 고스트는 없지만 그의 글래스고 트랜스밋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전체 영상. Turn into a ghost if you wanna disappear.. 2021. 4. 3.
애플워치 NIKE SE 나이키 GPS 42mm 한 달 사용기, 앱 간단 추천 아내에게 애플워치 SE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이제 막 한 달이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한 달 내내 특히 이 록다운 기간 동안 제 값(제가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을 똑똑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마른 체형으로 언제나 살이 모자란 입장이지만 어디서나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다녔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렇게 왜소해 보이지 않는다지만 체중을 말하면 경악! 이 전에는 운동을 안 하고 먹기만도 해봤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 망할 연비.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제가 생활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럭저럭 많이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요즘 일을 거의 서거나 걷거나 하다 보니 피곤한 .. 2021. 2. 2.
넷플릭스 <더리퍼>, 1970년대 영국을 혼란에 빠뜨린 연쇄살인마. 요크셔리퍼 Peter Sutcliffe 에 대한 다큐멘터리 + 1970년대 잉글랜드 북부, 사회, 문화와 영국인들의 삶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 넷플릭스를 거의 매일 이용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쓸 것도 없지만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ㅎㅎ 간혹 이곳 스코틀랜드 거리를 걷다보면 꽃이 한 뭉텅이 길가에 혹은 벽이나 바닷가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의아해서 물어보면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거나 이곳에 추억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를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꽃이나 편지를 가져다 놓는 것이랍니다. 살인범에 대한 인식 한국에서는 간혹 살인사건이나 그러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누군가 사고가 나거나 죽음을 맞이하면 모든 정..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