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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2

넷플릭스, Seaspiracy 씨스피라시. 생선은 이제 그만... 스코틀랜드에서 봐서 다행이야 저는 해산물을 사랑합니다. 한국에서는 회도 자주 먹었고, 조개구이, 동태탕, 아귀찜, 낙지볶음, 꼬막, 문어, 고등어구이, 홍어 등등 모든 생선음식의 종류는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었었죠. 그런데 스코틀랜드에 오고 나서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식 요리 같은 것도 없을뿐더러 해산물이 정말 비싸거든요. 런던에 비해 신선하기도 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바다에서 나온 모든 것은 비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숟가락으로 퍼먹던 굴이 생각나, 여기서는 굴도 몇 번 못 먹어봤네요. 가끔 홍합탕을 해 먹거나 훈제연어로 초밥, 냉동대구로 대구탕을 해먹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마음껏 먹던 대하 혹은 생선찜 등이 그립긴 합니다. Why Scottish salmon can be eaten raw Unlike w.. 2021. 4. 14.
넷플릭스 <더리퍼>, 1970년대 영국을 혼란에 빠뜨린 연쇄살인마. 요크셔리퍼 Peter Sutcliffe 에 대한 다큐멘터리 + 1970년대 잉글랜드 북부, 사회, 문화와 영국인들의 삶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 넷플릭스를 거의 매일 이용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쓸 것도 없지만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ㅎㅎ 간혹 이곳 스코틀랜드 거리를 걷다보면 꽃이 한 뭉텅이 길가에 혹은 벽이나 바닷가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의아해서 물어보면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거나 이곳에 추억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를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꽃이나 편지를 가져다 놓는 것이랍니다. 살인범에 대한 인식 한국에서는 간혹 살인사건이나 그러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누군가 사고가 나거나 죽음을 맞이하면 모든 정..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