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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2

Traquair House 트라퀘어 하우스, 그리고 맥주 양조장. 스코틀랜드 여행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집인 트라퀘어 하우스(Traquair House, 1107년부터 27명의 왕이 방문). 12세기 스코틀랜드 왕의 사냥터로 이용됐지만 지금의 형태는 15세기 이후 완성됐습니다. 13세기 잉글랜드의 침입 이후에 스코틀랜드 방어에 중요한 요새가 됐으며 16세기 메리 여왕이 묵고 간 방(King’s room) 등 그 시대의 주방, 식당 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메리 여왕 때 잠시 건물 내 로마 가톨릭 성전 아래서 에일을 주조한 적 있는데, 19세기부터는 이 집 내부에서 마실 술을 만들었고 1965년부터 에일 맥주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8년 초, 그리고 2019년 여름, 두 차례 방문 중 이곳 지하실에서 양조한 맥주 두 병을 사 왔는데 이제야 그.. 2020. 7. 26.
FRAOCH, Heather Ale 5.0% Scotland, 프레이요크 헤더에일 내 맥주 이야기 ​ 스코틀랜드에서 지내면서 특히 집에서는 보통 테넌트(Tennent’s)나 하이네켄(Heineken), 칼스버그(Carlsberg) 등을 마십니다. 저희는 장난 삼아 이 맥주들을 Cheap Beer 혹은 Shit Beer라고 하는데, 주로 대기업 생산 라거 종류죠. 음식과 함께 마시거나 속이 더울 때(?) 시원하게 꿀꺽꿀꺽 삼키기 좋습니다. (특히 매콤한 음식과...) 테넌트는 스코틀랜드 맥주,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맥주, 칼스버그는 덴마크 맥주. 사진과 같이 그 밖의 맥주들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중적인 라거들은 500ml, 568ml, 620ml, 660ml로 다양하게 팔기 때문에 가격표를 자세히 봐야 100ml 당 가격이 나옵니다. 캔맥주가 병맥주보다 싸게 팔고 1 ..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