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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영국 여권 변화와 숨은 이야기 브렉시트와 여권 변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여권발급/재발급이 필요한 영국 시민에게 이번 달부터 새 디자인의 여권이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문구변경 같은 경우는 작년 초부터 진행됐었는데, 뭐 유럽연합을 탈퇴했으니 저 문구를 빼는 건 그렇다 쳐도 여권 색상을 왜 변경할까요. 이게 유럽연합때문에 색상이 녹색이 빨간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1988년부터 붉은색을 채택했던 영국 여권은 유럽연합의 압박으로 변경시킨 게 아닌데도 말이에요. 다분히 "영국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돼 브렉시트가 통과되며 공약이 이행되는 것입니다. 1921년 최초로 지금 크기의 복수여권이 탄생했는데 영국 외교부에서는 100년전으로 돌아간다는 야심 찬 발표를 하며 생색을 냈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 그런데 브렉시트를.. 2020. 3. 12.
여권 영문이름 변경 후 공항에서 닥친 문제 안녕하세요. 잠시 비자준비를 미루제 갑작스럽게 아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날라와 스코틀랜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권 영문이름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IELTS LIFESKILL B1에 대해 글을 쓰기전에 이 얘기를 하고가려구요. 여권 영문이름 변경 후 일반적으로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었거든요. 저는 2018년 1월부터 약 4개월간 프랑스에 있다가 그 해 5월에 에든버러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에든버러에서 7월에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그 때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오는 비행기에서는 문제가 없었죠. 6월 6일 제가 타고 영국으로 타고온 이 비행기 표가 바로 그 왕복 비행기티켓입니다. 여권 영문이름을 변경하면 여권 뒷면에 이런 도장을 찍어줍니다.. 2019. 6. 13.
영국 배우자 비자 첫 발, 여권재발급, 여권 영문 이름 변경 ​​​​​​​​​​​​​​​​​​​​​​​​​​​​​​​​​​​​​​​​​​​​​​​ -사진: 2018년 크리스마스 마켓,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2019년 새 해를 영국에서 맞이하고 2주간 휴가를 갖은 엘리쉬와 2월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찌저찌 시간이 흘러 아내가 돌아간 뒤 제일 먼저 한 것이 여권 영문이름 변경이었습니다. 2000년 여름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가기위해 발급받았던 여권영문이름이 - 슬 -> sul​ 로 돼있었거든요. 이대로 비자를 신청하면 평생 영국에서 술 혹은 설로 발음 되는 이름을 가지고 지내게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여권영문이름 변경 + 배우자의 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2018년 초부터 18세 미만에 발급받은 여권에 대해 1회 영문명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