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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글/영국비자

배우자 비자 발급 완료, 타임라인 전체 및 서류목록

by 헨젤과 그레텔 2019. 8. 25.

2019. 3. 4. 영문 이름 변경한 여권 수령
2019. 3. 19. 신촌 세브란스 폐결핵 검사 (TB Test) 결과
2019. 3. 28. UKVI Life Skills B2 영어 시험 결과
2019. 7. 11.  비자 온라인 Visa4uk 신청 ( 비자신청비: 2,419,854원 // IHS: 1,906,262원 ) ...하 현타
2019. 7. 16. 화요일 단암 VFS Global 에서 급행 신청
2019. 7. 31. 밤 10시에 심사를 진행한다는 이메일 도착
2019. 8. 23. 낮 12시 여권이 비자센터에 도착했다는 메일도착, 낮 2시 20분 수령

 

첫번째 메일(아래)을 받고 5분 뒤 한글로 두번째 메일(위)이 5분뒤에 도착했네요.

 

 

 

 비행기표를 사놓지 말라는 경고메세지가 있었지만 영국에서 왕복비행기표를 구입해 기다리고 있던 저는 여권이 도착하기 나흘 전 21일 비행기표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5일로 미뤘습니다. 
 16일 비자를 신청한 날로 부터 심사 진행 이메일은 늦게 도착했지만 어찌됐든 워킹데이 28일만에 여권이 도착했네요.

 

 

 

 

 

 우선 제가 VFS 단암 비자센터에 낮 2시에 도착했어요. 왜 하루 2시간(12시30분~ 14시 30분, 월~금) 밖에 우편수령이 가능한지 궁금했습니다. VFS에 가방없이 들어가 비자 신청때와 같이 소지품 검사를 받고 휴대폰 사용에 관한 안내를 듣고 영수증과 제 신분증을 보여주니 영수증만 가지고 잠시 앉아서 대기하면 이름을 부를꺼랍니다. 

 그리고 또 20분을 기다려 여권을 받았습니다. 우선 20분동안 왜 기다렸는지 모르겠지만 직원분이 제게 보여준 건 아직 뜯지않은 택배봉투뿐. 여권확인해 보겠냐고 물어봐 그러겠다고 했더니 봉투를 뜯어줬습니다....만 확인은 카운터가 아닌 좌석으로 돌아가서 하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 전까지 비자가 잘 나왔는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조금 초조하긴 했습니다. 20분간 저는 직원이 비자를 확인하고 있는 줄 알고 무슨 문제가 있으려나 싶었거든요. 걱정병.

 

 비자 비네트에는 비네트 유효기간이 적혀있습니다. 이 사이에 영국에 입국을 해야합니다. 저는 8월 26일부터 유효, (비자 신청시입국 예정일 22일로 적었었어요) 9월 25일까지 들어가야하네요.
 또 함께 들어온 A4용지에 인쇄된 내용들은 

 1. 이름 생년월일 등 기본사항
 2. "입국심사시 반드시 이 종이를 심사관에게 제출해야합니다."
 3. 배우자비자 허가 유효기간 (2년 9개월이네요?)
 4. "여권에 붙어있는 비네트의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입국이 늦어지는 경우 또 돈을 내고 비네트 교환을 해야한다. "
 5. 입국시 BRP 수령장소와 BRP 수령기간 (입국시 10일이내 그리고 비네트 유효기간 만료 전)과 관할 우체국 주소
 6. 비네트 수령이 언제부터 가능한지

가 적혀있습니다.

 언젠가 비자를 또 연장해야하고, 앞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살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한 단계 나아가니 속이 후련합니다.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면 안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줄로 들어가시면 "도장이 필요한 입국자"를 위한 창구가 있습니다. 그쪽으로가서 반드시 비네뜨에 입국도장을 받아야합니다. 

 

-

이 전 포스트가 비자를 받기 이전이라 제가 낸 서류 목록을 적지 않았어서 여기 적어놓습니다.
VFS에서 스캔을 한 뒤 돌려받은 문서순서로 적었습니다. 

1. 영국인 배우자 직장 고용주로부터의 사인된 편지
2. 영국인 배우자 페이슬립 7개월치 (필수는 최근 6개월)
3. 영국인 배우자 근로계약서
4. P60 (4월, 1년에 한 번 발행하는 연말정산 세금문서이기때문에 6개월치가 포함되어 있지않아도 괜찮습니다.)
5.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정명서 원본 + 번역본 (최근 3개월이내 것은 공증하지 않았습니다.)
6. 3월 8일에 다른 일로 공증받아놓은 혼인관계증명서 복사본 (공증은 어짜피 스티커를 뜯어야하기때문에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7. 영국인 배우자 7개월 입출금 내역서 (필수는 최근 6개월)
8. 본인이 작성한 커버레터 (여권상 이름이 바뀐 이유, 결혼 후 주소 변경 내역 A4용지 한 장)
9. 배우자 커버레터 (첫만남, 여행, 함께 지낸 기간, 이주, 결혼 및 신혼여행, 등 자잘한 이야기 +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 시 함께 해쳐나가겠다는 이야기, A4용지 두 장)
10. 장모님 커버레터 (사위와의 첫 만남, 사위의 영어실력(-_-), 한국방문이야기 및 결혼식, 사위의 영국방문 이야기 및 횟수, 사위가 참여한 가족행사 이력 등, 두 사람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 등 A4용지 두 장)
11. 영국인 배우자의 이전 여권 인적사항 항목 및 입출국 도장부분 복사본 (13장..)
12. 영국인 배우자의 현 여권 인적사항 항목 및 입출국 도장부분 복사본 (2장..)
13. 저의 결핵검사지 복사본 ( 세브란스에서 사진있는것과 짧은 결과지 2장 줍니다.  복사본이 흑백이여서 칼라로 다시 복사 후 제출 )
14. 영국 집 스코티쉬 파워 (전기)로부터 받은 주소가 적힌 편지1장
15. 지방세 (Council Tax & Water Services Bill) (스코틀랜드는 수도세가 균일)
16. 지방세 납부용 카드를 발급받았을 때 받은 주소적힌 편지
17. 제가 영국에서 병원 다녀온 내역이 있어 그때 받아놓은 영수증 사본
18. 배우자가 한국에서 지낼 때 받은 재외국민투표용지 첫 페이지 사본
19. 한국에서 지낼 때 받은 국민연금, 의료보험편지 복사 후 직접 번역하여 적어놓은 주소확인용 문서 두 장
20. 프랑스 낭트에서 지내기 전 한국 주소로 받은 프랑스 학교 입학증명서 봉투 2장 (한국주소 영문으로 적혀있음)
21. 프랑스에서 지내던 주소가 적힌 BNP 은행, 전기세 등의 편지
22. 프랑스 거주지 계약서 (이름이 같이 적혀있음, 필요부분만 프랑스어 -> 영어로 직접 번역)
23. 영국인 배우자의 한국 외국인등록증
24. 결혼식 청첩장 양면 복사
25. 장모님과 영국인 배우자의 동생, 이모로부터 받은 결혼축하편지 복사본
26. 결혼식 사진 1페이지, 신혼여행 1페이지, 가족사진 1페이지, 및 함께 여행한 항공권과 여행 티켓, 사진 등 총 14장
27. 범죄경력회보서 영문인쇄 (인터넷발급 후 칼라인쇄)
28. 본인의 이전 여권 인적사항 항목과 도장찍힌 부분 복사본 (15장..)
29. 본인의 현 여권 인적사항 항목과 도장찍힌 부분 + 이전 여권과 이름변경사항 복사본 (3장..)
30. APPENDIX 2 기본정보 및 내 신청항목인 카테고리 A(재정을 배우자의 연봉으로 계산하는경우) 부분만 적고 문서전체 제출
31. Sponsorship undertaking SU07 1장
32. 인터넷으로 작성 후 복사한 비자신청서 사인 후 제출

33. 아이엘츠 B1 결과지
34. 영국인 배우자 출생신고서
35. 월세계약서(양이 꽤 많음 전부 제출)
-> 이 세 항목은 제가 서류 돌려받자마자 빼놔서 순서를 모르겠네요. 

인터넷 비자신청시 이 전 여권에 대해 적는 항목이 있어 4개 전체여권 복사본을 준비했지만 이전 여권이외에는 영국 출입국 기록도 없고 쓸모가 없어 제출시 뺐습니다.

걱정병때문에 필요없이 집어넣은 서류들(얘네 포함해서 180장)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우선 비자발급은 잘 됐으니...
한국에서 이것저것 어서 정리하고 스코틀랜드로 가야겠네요.

 

 

 

 

- 추가

평일, 그리고 하루 2시간뿐이 여권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곤란하신분은 받은 메일 (한글) 아래쪽에 보면 위임장이 있습니다. 그 위임장을 적어서 대리인을 보내면 여권 배송비 18000원을 보내지 않아도 ..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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