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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주정

Clarkson's Farm + 한국어 자막, 아마존 프라임 추천

by 헨젤과 그레텔 2021. 6. 21.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면서 알아냈습니다.

 아, 한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되고 있기는 하구나.

 

 탑기어로 유명한 제레미 클락슨이 주인공인 이 농사짓는 드라마는 동물농장의 꿈(?)을 갖고 있는 내게는 너무나 재밌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고 유명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느 정도 농사의 고통이 적게 그리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제레미 클락슨의 과격한 농담이 더해지고, 진지 해야 돼서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이 코미디로 느껴지게 하는 연출 아닌 연출이 이 프로그램의 빅잼 중의 빅잼입니다. 

 

 간단히 이 프로그램의 시작부분만 말하자면, 제레미 클락슨이 지주로 있던 코츠월드의 한 농장. 그의 임대인이 나가게 되고 자기 땅인 그곳을 농사의 ㄴ 자도 모르는(모른다고 하는) 제레미 클락슨이 여자 친구와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리얼 농사 버라이어티 쇼. 영국의 지랄 맞은 날씨, 제작 중간에 터진 코로나19 등등 많은 사건 사고를 겪으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순간순간 레벨업하는 제레미 클락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짐없이 등장하는 대단한 청년 켈럽(21세, 농부)과 나누는 영국 농담 티키타카와 여자친구의 욕설과 야단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고 농사일을 하는 그를 보며 잠시나마 허탈감과 성취감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트랙터 사러 갔다가 람보르기니 트랙터를 사는 큰 손 (그리고 너무너무 귀여운) 제레미 형님의 농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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