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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그리고 이야기

Bamburgh Castle 라스트킹덤 베반버그? 뱀버러, 홀리 아일랜드, 린디스판 수도원, Holy Island, Lindisfarne Castle

by 헨젤과 그레텔 2020. 4. 27.

 

넷플릭스 드라마 라스트 킹덤 보셨나요?

(최근 시즌4가 나왔습니다. 저는 시즌4 정주행을 곧 시작하려구요.)

시즌4의 중심은 베반버그(뱀버러, Bamburgh)가 될 것 같은데..

 

'나는 베반버그 우트레드의 아들 우트레드다, 운명이 나를 기다린다.'

버나드 콘웰의 소설 '라스트 킹덤'. 이 드라마의 베반버그가 바로 뱀버러입니다.

뱀버러의 우트레드라는 인물은 실제로 존재했고, 노섬브리아는 스콧족에게, 데인족(바이킹)에게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은 맞았지만 우트레드가 잉글랜드에 팔려가거나 했던 전체적인 주요 스토리는 모두 허구, 소설입니다. 그러니까 밤버러에 우트레드라는 지주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는 얘기. 본 소설가 버나드 콘웰 배경과 당시 상황은 거의 같은 정도로 비슷하지만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죠.

 

노섬브리아(Northumbria)는 서기 653년부터 954년까지 300년간 영국 중부에 존재했던 나라입니다. 북쪽으로는 밤버러, 남쪽으로는 요크를 중심 도시로 하고 있었답니다.

밤버러의 원래 있던 성은 바이킹과 노르만족에 의해 사라지고 지금 있는 건 11세기부터 1700년대까지 재건해 보전돼있는 성입니다.

지금 뱀버러는 400명 정도의 주민만이 지키고 있습니다. 인구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요.

 

 그럼 여기 뱀버러 사진을 몇 장 꺼내볼게요. 2015년에 다녀왔으니 벌써 5년이...

 지금 다시 가면 어떤 느낌의 사진이 될까요. 이날 날씨가 너무나 좋았었죠.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는 지금 잉글랜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국 동북부라고 하면 안 돼요...;;)

 여기서는 발음이 거의 밤버러로 들려서 글 쓸 때마다 어색하네요

 

스코틀랜드와 국경 바로 아래 있는 밤버러

 

 

The Holy Island of Lindisfarne. 린디스판 수도원입니다. 7세기에 만들어졌지만 170년 후 8세기 말에 바이킹에 의해 파괴됐고, 12세기 초 다시 재건됐지만 16세기 종교개혁으로 폐쇄돼 차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 이후로 유적지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린디스판 수도원의 돌을 빼다 지은 린디스판 성
아 참, 린디스판, 이 홀리아일랜드는 하루 두 번 썰물이 돼야만 둑을 통해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뱀버러 성. 바닷가를 바라보는 성의 광경이 진짜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한가롭게 조깅을 하거나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너무 부럽더라고요.

 

 

이렇게 맑은 날엔 빠질 수 없는 야외 맥주타임.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진 후 긴 영국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우트레드의 뱀버러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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