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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5

브렉시트 이후 영국 여권 변화와 숨은 이야기 브렉시트와 여권 변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여권발급/재발급이 필요한 영국 시민에게 이번 달부터 새 디자인의 여권이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문구변경 같은 경우는 작년 초부터 진행됐었는데, 뭐 유럽연합을 탈퇴했으니 저 문구를 빼는 건 그렇다 쳐도 여권 색상을 왜 변경할까요. 이게 유럽연합때문에 색상이 녹색이 빨간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1988년부터 붉은색을 채택했던 영국 여권은 유럽연합의 압박으로 변경시킨 게 아닌데도 말이에요. 다분히 "영국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돼 브렉시트가 통과되며 공약이 이행되는 것입니다. 1921년 최초로 지금 크기의 복수여권이 탄생했는데 영국 외교부에서는 100년전으로 돌아간다는 야심 찬 발표를 하며 생색을 냈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 그런데 브렉시트를.. 2020. 3. 12.
급행으로 영국배우자비자 신청완료 후 보름 단암에서 배우자비자 서류제출하고 왔습니다. 스캔할 서류를 제출하기 전 타임라인은2019. 3. 4. 영문 이름 변경한 여권 수령 2019. 3. 19. 신촌 세브란스 폐결핵 검사 (TB Test) 결과 2019. 3. 28. UKVI Life Skills B1 영어 시험 결과 2019. 7. 11. 비자 온라인 Visa4uk 신청 ( 비자신청비: 2,419,854원 // IHS: 1,906,262원 ) ...하 현타 2019. 7. 16. 화요일 단암 VFS Global 에서 급행 신청 2019. 7. 31. 밤 10시에 심사를 진행한다는 이메일 도착6월 초에 신청하고 기다리려고 했지만, 아내 생일이 있어 영국에 들어갔다 7월초에 들어왔네요. 와서 또 부족한 서류들 준비하고 컬러복사하느라 느릿느릿하다가 .. 2019. 8. 1.
무척 편해진 영국 입국심사, 자동입국심사 이제 드디어 (2019년 5월부터) 무시무시한 영국 입국심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일본까지 아시아에서는 세 개 나라가 추가돼 이 나라 국민들은 영국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이 전까지 아내와 돌아올 때는 아내와 함께 영국인 심사대를 이용해서 큰 불편은 없었는데, 혼자 입국할 때 면접관(?), 심사관의 질문이 불안불안해서 걱정을 했었거든요. 물론 까칠한 심사관을 만나도 잘 대답하면 늘 아무 문제는 없었지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큰 고비중 하나였을 겁니다. 한국의 자동출입심사와 비슷한 절차를 따르는데요. 지문을 위해 손가락을 대고 있음과 동시에 사진이 찍힙니다. 주의사항으로는 1. 안경을 벗어야합니다. 안경을 끼고 계시면 계속 오류.. 2019. 6. 13.
여권 영문이름 변경 후 공항에서 닥친 문제 안녕하세요. 잠시 비자준비를 미루제 갑작스럽게 아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날라와 스코틀랜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권 영문이름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IELTS LIFESKILL B1에 대해 글을 쓰기전에 이 얘기를 하고가려구요. 여권 영문이름 변경 후 일반적으로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었거든요. 저는 2018년 1월부터 약 4개월간 프랑스에 있다가 그 해 5월에 에든버러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에든버러에서 7월에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그 때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오는 비행기에서는 문제가 없었죠. 6월 6일 제가 타고 영국으로 타고온 이 비행기 표가 바로 그 왕복 비행기티켓입니다. 여권 영문이름을 변경하면 여권 뒷면에 이런 도장을 찍어줍니다.. 2019. 6. 13.
영국 배우자 비자 첫 발, 여권재발급, 여권 영문 이름 변경 ​​​​​​​​​​​​​​​​​​​​​​​​​​​​​​​​​​​​​​​​​​​​​​​ -사진: 2018년 크리스마스 마켓,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2019년 새 해를 영국에서 맞이하고 2주간 휴가를 갖은 엘리쉬와 2월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찌저찌 시간이 흘러 아내가 돌아간 뒤 제일 먼저 한 것이 여권 영문이름 변경이었습니다. 2000년 여름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가기위해 발급받았던 여권영문이름이 - 슬 -> sul​ 로 돼있었거든요. 이대로 비자를 신청하면 평생 영국에서 술 혹은 설로 발음 되는 이름을 가지고 지내게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여권영문이름 변경 + 배우자의 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2018년 초부터 18세 미만에 발급받은 여권에 대해 1회 영문명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