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2 넷플릭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 영화 내용보다 이런 병맛 영화가 있게 만들어준 유로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더 적어봅니다. 제가 유로비전을 처음 알게 된 건 스위스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2014년에 만나 함께 여행할 때 처음 유로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핀란드 가수 영상을 보여줬는데... 2006년 우승자라고 하는데 덕분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된 기억이 나네요. Abba - Waterloo, 유로비전 1974 그리고는 2018년 에든버러에서 유로비전을 친구들과 함께 볼 기회가 생겼는데... ABBA가 1974년 Waterloo로 우승을 했을 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얼마나 "병맛"인가를 다루는 노래경영대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병맛인가. 하지만 여기서도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해 투표를 보면 정.. 2020. 7. 14. 영어 공부는 리스닝. 영어 공부에 관하여. 생활 영어, 영어 회화, 영어 공부에 관하여 영국인과 결혼한 저에게 영어 공부에 대해 물어보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 언어를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기조차 민망하게도 저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합니다. 특히 이곳 스코틀랜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마주치면 제 영어가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저를 덮치거든요. 저의 가장 큰 단점은 어휘력에 있다고 생각하여 틈틈이 영어 책을 읽는데 제 생각을 지배하는 한국어로 책도 읽고 싶고... 이러면서 영어공부를 집중하는 시간이 적어 내심 ‘평생 영어는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하려나’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가족과, 친구들과의 의.. 2020. 7. 9. FRAOCH, Heather Ale 5.0% Scotland, 프레이요크 헤더에일 내 맥주 이야기 스코틀랜드에서 지내면서 특히 집에서는 보통 테넌트(Tennent’s)나 하이네켄(Heineken), 칼스버그(Carlsberg) 등을 마십니다. 저희는 장난 삼아 이 맥주들을 Cheap Beer 혹은 Shit Beer라고 하는데, 주로 대기업 생산 라거 종류죠. 음식과 함께 마시거나 속이 더울 때(?) 시원하게 꿀꺽꿀꺽 삼키기 좋습니다. (특히 매콤한 음식과...) 테넌트는 스코틀랜드 맥주,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맥주, 칼스버그는 덴마크 맥주. 사진과 같이 그 밖의 맥주들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중적인 라거들은 500ml, 568ml, 620ml, 660ml로 다양하게 팔기 때문에 가격표를 자세히 봐야 100ml 당 가격이 나옵니다. 캔맥주가 병맥주보다 싸게 팔고 1 .. 2020. 7. 3. 영국 소득세,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세금비교(+코로나바이러스) HMRC 영국 국세청 (Her Majesty's Revenue and Customs)에서 날아온 편지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택스 코드가 맞지 않아 모든 수입에서 세금을 20%씩 가져갔었는데 이번에 조정되어 소급(이지만 저에겐 대급, 오예!) 환불을 받았네요. 참고로 영국의세금 시스템은 이렇다!라고단정 할 수가 없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세금 구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영국 국가 구성은 아래 제가 올린 블로그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aballadofbignothing.tistory.com/entry/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UK-브리튼-유나이티드-킹덤-유케이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UK? 브리튼? 유나이티드 킹덤? 유케이? 많은 분들이 영국에 대한 지리적인 부분을 많이 헷갈려 .. 2020. 6. 27. 영국 스코틀랜드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봉쇄 완화 정책 매일 정부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총리(First Minister), 니콜라 스터전이 스코틀랜드 록다운 완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아직 하루 약 80명 정도의 확진자와 약 15~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게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이유랍니다. 한국이라면 아직 난리가 나겠지만, 그리고 저도 역시 불안하지만, 주위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많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봉쇄정책을 완하시키는 첫 단계는 위와 같습니다. - 4단계로 이루워지며, 5월 28일부터 시작된다. -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한 실외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허용한다. - 교직원은 다음 달(6월)부터 출근하지만 학생들은 8월 11월 이전에 등교하지 않는다. - 골프, 테니스, 카야킹, 낚시.. 2020. 5. 25. Falkirk Kelpies 폴커크 켈피, 에든버러 근교 여행 스코틀랜드 The Kelpies in Falkirk, Andy Scott. 2014년에 설치된 스코틀랜드 켈피입니다. 에든버러에서 스털링방향 고속도로바로 옆 폴커크에 설치돼있습니다. 켈피는 보통 말의 형상으로 그리지만 몸뚱아리 반쪽은 물고기의 형상을 하기도 하고, 물이나 물가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나타나는 물귀신입니다. 괴물 네시와 같이 네스호에서 전해지는 전설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물가를 조심하라는.. 2020. 5. 7.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2, Cat Stevens - Father and Son (가사 해석) 아내와 나 2015년 약 3개월간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스코틀랜드에 들렀다가 여자친구와 약혼을 하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직장에서나 친구들, 지인들은 나를 유럽 사람과 사귀는 한국 남자, 혹은 백인 여자친구가 있는 한국인이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처음 그들을 만날 때면 여행이야기가 너무 신나서 주저리주저리 거침없이 쏟아냈었는데, 결국 뭔지 모르게 혼자 상한 감정에 사로잡혀 6개월을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도착할 날만을 기다리며 입을 닫고 지내게 됐다. 아무튼 내가 2015년 늦 여름 한국에 도착하고부터 6개월 뒤인 2016년 초에 여자친구가 한국에 도착했고 그러부터 2년 동안 함께 한국에서 지내면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을 보낸 건 맞지만 사실 동시에 잊고 싶을 만한 경험도 많이 했다... 2020. 5. 2. Outlander 아웃랜더와 스코틀랜드, the Skye Boat Song 스코틀랜드 요정이야기부터 ? 스코틀랜드에 처음와서 2015년 여름 아내와 장인어른, 그리고 아내 동생과 함께 넷이서 요정이 사는 마을 아버포일에 간 적이있다. 팅커벨? 요정이라니? 여기저기 요정에게 쓴 편지들과 인형들, 그리고 잘 깎아 놓은 나무 집등이 널려있는 숲속이었다. 이 이야기는 1600년대로 돌아간다. -Robert Kirk (9 December 1644 – 14 May 1692) 로버트 커크는 아버포일(Aberfoyle)출신의 목사, 게일어 학자이자 민속 학자였다.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사랑을 받았던 그는 1600년대 말 주위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민속이야기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들은 인간이 아닌 영혼에 대한 것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용해 무신론자를 설득하고자 했다. 로버트 .. 2020. 4. 30.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 (사망자 연령대, 록다운 상황) 엊그제 안 좋은 일이 있어 새벽에 차를 타고 리빙스턴에 있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에든버러 시내에는 특히 경찰차가 많이 돌아다녔는데, 차가 많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작은 차에 가족 다섯 명이 앉아가다 보니 한 경찰차가 뒤따라와 저희를 세웠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차 내부를 쓰윽 보더니 알았다 괜찮다며 돌아갔습니다. 보통 영국에서는 자가용에 유리 선탠을 못하게 돼있어 쉽게 뒷좌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정 중에 또 다른 경찰차가 한참을 따라 붙다가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마 중앙통제실 같은데 차량번호를 적어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 “Stay At Home, Protect the NHS, Save Lives” 가 적혀있습니다. 현재 불필요한 여정이 금지 돼있지만 대낮의 모습을 보면 이것.. 2020. 4. 28.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