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56 스코틀랜드 근황. 확진자, 백신, 독립, 그리고 영상 Covid-19 확진자 수 출처: www.gov.scot/publications/coronavirus-covid-19-trends-in-daily-data/ 스코틀랜드 하루 확진자는 현재 400명대~500명대를 왔다 갔다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인구가 한국 인구의 1/10인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이 아니죠. 300명대로 내려가도 더 내려갈 기미도 보이지 않고 600명 이상이 되어도 이제 더 올라가나 보다 또 내려가겠지 하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1,500명~2,000명대를 오가던 1월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 백신 상황 출처: www.gov.scot/publications/coronavirus-covid-19-daily-data-for-scotland/ 약 540만 명의 인.. 2021. 3. 12. 영국 백신 화이자 Pfizer 접종 시작, 크리스마스 록다운, 70% 빠른 속도 새로운 변이? 이번 연말처럼 어수선한 연말이 또 올까요?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영국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영국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로 인해 쇼핑몰, 거리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박싱데이(Boxing Day)까지 통제불능.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대로 진행이 돼야 했고 거기다 전염속도가 70%는 빠르다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났다! 는 뉴스까지 말이죠. 1.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트래킹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영국은 각 국가(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마다 각자의 국가보험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스코틀랜드는 NHS Scotland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처럼 개개인의 사생활 침범이라는 면목으로 확진자 동선 트래킹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다 보.. 2020. 12. 29. 진짜 나무, 이케아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트리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 렌털 서비스가 생겨났다고 한다. 아직 스코틀랜드에서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시기에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화분과 같이 빌려주고 1월 초~중순에 다시 가져가 숲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 선물을 준비할 때 반짝이는 비닐 포장지 대신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 사용 등의 이런 아이디어로 한층 더 자연 친화적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수 있길. 우리는 작년과 같이 댕겅 밑동이 잘린 이케아 크리스마스 나무를 구입했다. 아래는 작년 11월에 적은 글. ---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했다가 진지해진 긴 글. 벌써 크리스마스! 처음으로 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구매했다. . 스코틀랜드는 습한 땅과 험난한 기후 때문에 나무가 자라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지만, 비슷한 기후.. 2020. 12. 8. Phonetic Alphabets 포네틱 알파벳,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로된 알파벳 이곳에서 지내며 저는 많은 원어민들이 서로 자신의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스펠링이나 단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영어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쉽게 포용하는 언어라 그런 걸까요. 특히 미국인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하는 저희는 같이 영국식 발음이나 미국식 발음 혹은 스코틀랜드, 심지어 에든버러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들로 자주 장난을 칩니다. 언젠가 그런 예시를 몇 가지 올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모으는 중 ㅎㅎ) 요즘은 전화로 어디에 통화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이전에 NI번호 받을때나 직장을 구할 때 문의 전화를 몇 번 한 것 말고는 없었는데, 오늘 가정의원 격인 GP 등록(이 시국에 이주한 지 1년이 지났는데 등록을 안 하고 있었음..)을 문의하러 GP에, 그리.. 2020. 12. 5. 핼러윈데이? Hallowe'en, Halloween 할로윈데이에 대하여 왜 맞춤법이 핼러윈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할로윈. Hallowe’en. Hallow’s eve. 스코틀랜드에서는 eve를 even으로 사용했고 줄여서 e’en으로 썼습니다. 그래서 All Hallow’s eve가 Hallowe’en 이 됐답니다. 캐나다에서는 아직도 Hallowe'en 이라고 '를 붙여 사용하는 지방이 있다는데, 스코틀랜드에서는 이제 ‘를 없애고 Halloween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어는 그렇게 계속 변화하나 봐요. *Hallow는 성인(Saint)을 의미합니다. All Saint's Eve 라고도 합니다. Jack o'lantern 악마를 속여 생명 연장을 했던 잭(Jack)이 순무(터닙, turnip)로 랜턴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잭의 등불을 뜻하는 .. 2020. 10. 29. 브루독과 알디, 스코틀랜드 맥주 이야기 오늘은 재밌는 스코틀랜드 맥주 이야기를 해볼게요. Brewdog 브루독은 2018년 처음 서울에 펍을 열고 현재 여러 식당, 술집에서 판매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브루독이 스코틀랜드 브랜드인 것 알고 계셨나요? 로고도 굉장히 스코틀랜드 국기와 흡사하죠. 한국에서 마시는 외국 크래프트 맥주는 가격이 많이 나가는데 스코틀랜드 맥주임에도 현지에서도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펍에서는 다른 맥주에 비해 체감상 거의 1.5배가 될 정도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있어요. 그리고 이 브랜드에는 홉향을 강조하는 맥주들이 많습니다. 약간 미국 맥주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영국에 알디라는 독일계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판매하는 거의 모든 제품들이 다른 마트들에 비해 저렴한데, 만약 유명한 제품(먹거리, 주방용품, 냉동.. 2020. 10. 28. 신혼여행은 배낭여행 (2016년 태국 편 사진집) 이제 결혼 4주년 😍 저희는 2016년 10월 초에 서울에서 결혼했는데, 한국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방문해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바로 못 가고 조금 늦게 11월 27일에 출발해서 크리스마스 전, 2016년 12월 22일 오전에 이스타젯으로 귀국했습니다. 와이프랑 각자 여행정보를 찾을 때 태사랑에서 많이 도움받아서 태사랑에 여행기를 남겼었고, 이제 블로그로 옮깁니다. 댓글이 너무 아름다워서 스크린샷만 해놓고 ㅎㅎ 태국에서는 9박 10일 있었는데, 방콕에서 2박, 암파와에서 1박, 치앙마이로 날아가 6박을 하고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치앙마이는 2012년 전에 혼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더 사람이 많아진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신혼여행이라 험한 고행은 하지말고 조.. 2020. 10. 8. 영국 스코틀랜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대폭증가, 다시 록다운 스코틀랜드 확진자수가 어제 하루 1,054명(사망자 1명)이 넘어감에 따라 다시 짧은 봉쇄에 들어갑니다. 이번 록다운은 2주간 진행되며 스코틀랜드 중앙 지역의 경우 식당과 펍이 영업을 중단하게 되며 다른 지역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First Minister(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니콜라 스터전은 2주간 식당과 펍에 £40,000,000(한화 약 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펍과 식당만 봉쇄하면 무슨 의미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올해 4-5월의 경우와 다르게 젊은 나잇대의 확진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짧고 빠르게 다시 코로나바이러스를 잠식시키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에든버러와 글래스고를 잇.. 2020. 10. 8. 스코틀랜드, 재외국인에게 투표권 부여 2020년 9월 9일 편지가 한 통 들어왔습니다. "Do not ignore this letter" 이 편지를 무시하지 마시오! 어마어마한 경고 메시지가 있는 이 편지. 근데 가만 보자... 그 아래 보니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법적으로 당신은 이 편지에 답장(반응, 대답)을 해야합니다."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14세 이상의 모든 사람은 지금부터 투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시민권 없으면 정치의 "정"자도 꺼내면 안 된다며. (특히 영국 정치 싸움은 한국 정치 뺨칩니다. 거의 모든 펍이 정치 이야기를 금기하고 있죠.) 뭐 내 얘기는 아니겠지. (또한 스코틀랜드는 2014년 분리독립투표 때부터 투표권을 만 16세 이상으로 넓혔습니다. 투표 등록은 14세 이상부터, 실질적 투.. 2020. 9. 23. 이전 1 2 3 4 5 6 7 다음